📚 박정숙 시인 첫 시집 『통증일기』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 것을 요구하는 사회에 저항하며 삶의 통증을 시로 빚어내는,
60대 중증장애 여성 박정숙 시인의 첫 시집.
“그의 언어들은 견딜 수 없어 터져 나오는 생의 분출이다.” — 윤지영(시인, 동의대 교수)
🌿 소개
“배제와 차별, 학대와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 살아남은 생존자, 나는 60대 장애 여성”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 박정숙 시인.
중증장애인으로서 숨고 도망치는 대신 드러내고 투쟁하는 삶을 선택해 온 자신의 여정을 시로 빚어낸 첫 시집
『통증일기』가 출간되었다.
소아마비로 하반신 장애가 있는 그는 ‘저 몸으로 학교는 다녀서 뭐 하겠느냐’라는 집안 어른들의 결정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갇혀 지냈다.
17세가 되던 해 같이 죽자던 아버지를 피해 목발을 짚고 홀로 산을 넘어 서울로 올라왔다.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생존을 위해 부단히 애쓰며 20여 년간 봉제 노동자로 살았다.
장애를 들먹이며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차별과 모욕을 일삼는 사업자들과 싸우고 쫓겨나는 일도 수시로 겪었다.
2013년에 노들장애인야학을 알게 되어 초·중·고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한 단체 노란들판에서 10여 년간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이러한 삶의 궤적을 알면, 그가 시에서 밝힌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예순이 넘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라는 무수한 요구를 거부하고
존재 자체로 살아남기 위해 매일 투쟁하듯 시를 썼고, 그 시들을 가려 『통증일기』를 내놓았다.
해설을 쓴 윤지영 시인은 “그의 언어들은 견딜 수 없어 터져 나오는 생의 분출”이라 평한다.
🗂️ 목차
- ✍️ 작가의 말
1부 잊지 마 💠
- 배워야겠습니다
- 시인이 아니다
- 잊지 마
- 통증
- 내가 없어도
- 나는 지금 아프다
- 그냥
- 마르지 않을 눈물
- 개 같은 세상
- 자화상
- 기왕이면
- 망자의 유서
- 폭우
- 오해
- 꿈길에서
2부 밑바닥에서 🌱
- 앞집 할머니
- 대학로 노숙 예수
- 다리에게
- 농부님께 구하는 용서
- 쓸쓸한 그것
- 반란의 이유
- 빌딩 그림자 속의 숨은 그림
- 불치
- 고까운 내 세상
- 피눈물
3부 당신이 내게 오던 날 💌
- 봄이로되
- 당신이 내게 오던 날
- 상도동 159번지 2003년 겨울
- 동화(同化)
- 우리 동네
- 어느 날 저녁
- 비 오시는 날
- 드난살이 – 돈이라
- 보물
- 한숨
- 가난한 것은 1
- 가난한 것은 2
- 모른다 1
- 모른다 2
- 인사해요
- 삶
- 힘내라 인생아
- 관계 중독
- 회식
- 건망증 편지
- 술
- 나이 쉰의 성찰
- 유년의 꿈
- 진정 중요한 것
- 연말 그 지점
- 소주 한 잔
- 돌팔매
- 그리움에게
4부 살아야 한다면 🔥
- 벽
- 애증
- 고백
- 살아야 한다면
- 세상
- 빨간 입술 텍사스 그녀
- 오월아
- 그렇게 가는 거라
- 역심
- 회생
- 취업 도전기
- 주머니 사정
5부 통증일기 🩹
- 어떤 날
- 평등
- 너로 인해
- 장애인
- 잃어버린 시간
- 헛배가 허기진다
- 살아 있다는 것은
- 사랑하면
- 그날
- 당신에게
- 통증일기
-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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